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켐프 주지사, 이제 '주지사 연봉 킹'

25만불로 올려...주지사 중 최고   조지아주 상원에서 고위직 공무원 보수를 인상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연봉이 27%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아진다.   27일 AP통신은 켐프 주지사가 전국 주지사 가운데 가장 높은 연봉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7일 주 상원을 통과한 공무원 처우 관련 법안(HB 86)은 켐프 주지사의 연봉을 25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의 현재 연봉은 18만 2000달러이다.   켐프 주지사의 새 연봉은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동일한 금액으로 전국 주지사 중 가장 높다.   주지사 연봉 인상에 따라 그의 80% 수준을 받는 부지사와 각 부처 장관들의 연봉도 일괄 20만 달러로 오른다. 존 알버스 상원의원(라즈웰·공화)은 애틀랜타 시장의 연봉이 23만 6000달러임을 감안하면 이번 인상폭은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내달 4일까지 하원이 법안을 의결하면 주지사 서명을 거쳐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7월부터 시행한다. AP통신은 현재 고위 공무원 대부분이 공화당 소속임을 지적하며 "정기 회기 종료를 앞두고 법안 논의가 갑작스레 진전됐다"고 전했다. 킴 잭슨 주 상원의원(스톤마운틴·민주)은 "선거가 없는 해에 선출직 연봉을 올리는 것은 의심을 살만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조지아 주지사 주지사 연봉 조지아 주지사 뉴욕 주지사

2025-03-28

허리케인 헐린으로 조지아서 11명 사망, 110만 가구 정전

강풍에 쓰러진 나무 집 덮치며 사망자 속출   허리케인 헐린이 4등급 위력으로 지난 26일 밤 플로리다주 빅 밴드에 상륙한 뒤,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등 내륙으로 북상하면서 곳곳에서 강풍과 홍수, 정전 사태 등의 피해를 입혔다. 이로 인해 동남부 전역에서 27일 오후 현재 최소 25명, 조지아주에서만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6일과 27일 밤새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폭우가 내리며 발생한 긴급한 상황 속에서 구조 활동이 이어졌다. 조지아 전역에서 110만 가구가 정전 사태를 겪었으며, 돌발적인 홍수로 인해 메트로 지역 곳곳에서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가 폐쇄되고, 일부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다.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된 헐린은 27일 오후 조지아를 거쳐 노스캐롤라이나로 빠져나갔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27일 오후 "열대성 폭풍 헐린이 통과하면서 조지아 전역 159개 카운티에 영향을 미쳤으며,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많은 주민이 집에 갇혔다"고 밝혔다. 켐프 주지사는 또 “병원과 요양원 같은 중요 시설에 전력이 끊기고, 사람들이 고립되는 등 매우 위험한 상황이 이어졌다”며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헬리콥터와 드론을 배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지아 남부 농가들의 피해도 커 재정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메이컨에서 동남쪽 50마일 떨어진 더블린에서 폭풍이 닥치면서 1명이 자동차 사고로, 1명이 쓰러진 나무가 집을 덮쳐 사망했다. 제프 데이비스 카운티에서도 나무가 쓰러지거나, 이동식 주택이 뒤집어지면서 사망자가 속출했다. 또 27일 새벽에는 긴급 출동한 응급 의료요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어거스타에서는 최소 4살, 7살 어린이를 포함, 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메트로 지역도 정전과 홍수를 우려하며 밤을 지새웠다.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은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강풍과 쓰러진 나무가 전선을 덮치며 주민 6%가 정전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차 또는 아파트에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20여차례의 보트 구조 작업이 이어졌다.   애틀랜타에서 폭풍에 가장 취약한 잉글리시 에비뉴, 바인 시티, 피플스타운 동네는 이번에 홍수를 피해간 반면 벅헤드와 같은 애틀랜타 북쪽 지역이 더 큰 피해를 입었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애틀랜타 북쪽 스와니와 둘루스 인근에서는 큰 피해가 없었으나 일부 한인들은 많은 양의 비로 지하실에 물이 차는 피해 등을 겪었다.   AP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에서는 27일 오후 현재 총 7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 이중 2명은 쓰러진 나무가 집을 덮치고, 간판이 위에서 떨어지면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명은 대피명령을 받고서도 대피하지 않아 8피트가 넘는 폭풍 해일에 갇혀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6명이 사망했는데, 이들 중 2명은 나무가 집 위로 쓰러지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유사한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침수된 도로에서 차 사고로 1명이 사망했다. 윤지아 기자허리케인 조지아 조지아 주지사 조지아 남부 조지아 전역

2024-09-27

켐프 주지사 한국 방문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한국과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주 정부 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한다고 11일 주지사실이 발표했다.   켐프 주지사는 "한국은 내가 주지사가 되었을 때 처음 방문한 나라였다”며 "아내와 함께 주 전역에 걸쳐 대규모 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국과의 우정을 다지기 위해 다시 방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켐프 주지사의 이번 방한은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그는 2018년 주지사 당선 이후 첫 해외 출장으로 한국을 찾았다.   켐프 주지사 한국 방문에는 주 의회의 존 케네디 상원의원, 홍수정 하원의원, 리먼 프랭클린 하원의원 등 공화당 인사들이 동행한다. 또 조지아 경제개발부, 환경보호국, 항만청 관계자들도 사절단에 포함됐다.   사절단은 한국에서 현대자동차그룹, 기아, CJ 푸드빌, LG그룹, SK 그룹, 한화큐셀 등 조지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팻 윌슨 경제개발부 커미셔너는 “조지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경영진을 만나 해당 산업에 관한 그들의 시각을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원활한 소통으로 변화에 대응해 조지아가 새로운 기회의 선두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지아 기자주지사 한국 주지사 한국 조지아 주지사 주지사 부부

2024-06-11

이사간 뒤 주소 안 바꾸면 투표권 박탈...조지아주 선거법 3년만에 또 개정

시민단체들 반발 "위헌소송 불사"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조지아주 선거법이 유권자의 투표권을 더욱 제한하는 방향으로 3년만에 다시 바뀌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7일 유권자 등록 및 관리 절차에 대한 개정법안(SB 189)에 서명했다. 제3후보의 대선 후보 등록 요건을 완화하고, 선거관리 당국의 유권자 자격 박탈 권한을 확대한 것이 법안의 골자다. 시민 단체들은 즉각 위헌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개정 선거법에 따라 최소 20개 주에서 요구하는 후보 자격을 갖추면 조지아주 대선 후보로 등록할 수 있도록 자격을 완화했다. 기존 법은 무소속 또는 제3당 후보일 경우 조지아 유권자 7500명 이상의 서명을 받도록 요구했다. AP통신은 "민주당의 예상치 못한 변수로 떠오른 무소속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입지를 강화하는 조항"이라며 주 의회에서 법안 통과를 주도한 공화당의 정치적 의도를 지적했다.   또 타주로 이사했거나 조지아주 내에서 거주지를 변경한 뒤, 유권자 정보를 다시 수정하지 않을 경우 투표 자격을 박탈한다. 거주지 외 관할지역에서 머무르거나 세금을 내면 모두 거주지가 변경된 것으로 간주한다. 가령 군인 또는 휴가를 간 사람이 거주지 외 주소로 일회성 우편을 받은 경우에도 이사한 것으로 보고 유권자 주소를 다시 등록해야 투표가 가능하다.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는 우편국(USPS)에 등록된 개인 정보를 이용해 선거일 전 45일까지 유권자 자격을 박탈할 수 있다. 현행법은 선거일 90일 이내에 유권자 명부를 삭제하지 못하게 한 연방법을 따르고 있었다. 아울러 주소가 없는 노숙인의 경우 거주지가 아닌 카운티의 선거 관리위원회를 주소로 사용해 투표하도록 했다.   켐프 주지사의 선거법 개정은 2021년(SB 202) 이후 두 번째다. 첫 번째 개정안은 부재자 투표 신청법을 까다롭게 변경하고, 투표장에서 줄 서 있는 유권자에 대해 음료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해 '투표권 억압' 논란이 크게 일었다. 누구든지 횟수 제한 없이 유권자 자격에 이의제기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민 10만명 이상이 투표 자격 시비에 휘말리기도 했다.   시민 단체는 개정안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조지아 지부는 성명을 통해 "유권자 권리를 침해하는 법안"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안드레아 영 조지아 ACLU 이사는 "선거 관리 직원이 불필요한 유권자 명부 관리에 치중하게 만드는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노숙인이 거주지와 떨어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투표하도록 한 조항도 투표 접근성을 제한할 수 있어 문제시된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조지아 선거법 선거법 개혁 조지아 주지사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

2024-05-08

조지아서 첫 세입자 보호법 제정...7월부터 발효

조지아주에서도 세입자 보호법이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22일 세입자의 권리를 규정한 법안(HB 404)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이후 신규 계약 또는 재계약 세입자들의 권리가 보호된다. 조지아에서 세입자를 보호하는 법 제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법이 규정하는 세입자 보호 조항은 크게 3가지. ▷먼저 집주인은 '사람이 살 수 있는 기준'(habitability standard)' 이상으로 임대 주택을 관리할 책임이 있으며 ▷임차인 강제 퇴거 신청 전 세입자에게 최소 3일의 유예기간을 허용해야 한다. 또 ▷보증금은 최대 2개월치의 임대료 이내로 제한된다.   법안 공동발의에 참여한 케이시 카펜터 의원(공화)은 애틀랜타 저널(AJC)에 법 제정에 대해 "세입자들을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지아는 지금까지 다른 주에 비해 세입자 보호가 허술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따라서 법 제정 자체가 큰 소득이지만 여전히 명확한 보호규정이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구체적으로 사람이 거주 가능한 집 상태가 어떤 수준인지, 어떤 곳에 거주할 수 없는지,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집주인은 어떤 처벌을 받는지 등이 명확하지 않고 다만 '사람 거주에 적합해야 한다'라고만 규정하고 있다.   세입자 보호를 위한 법 제정을 위해 로비활동을 벌였던 엘리자베스 애플리 변호사는 "법 제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단계라며 " "‘인간 거주에 적합’이라는 조항을 바탕으로 법원을 통해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새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법안은 지난해 의회에 상정됐으나 지난 3월 말 주의회 정기회기 폐회를 앞두고 통과했다. 주 의회 상·하원 의원 중 임대주택 사업자가 많아 법안 통과 과정에서 저항이 적지 않았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세입자 조지아 세입자 조지아 주지사 법안 통과

2024-04-23

'멀베리 시 탄생' 공은 주민들에게

켐프 주지사, 법안 서명...5월 주민투표서 결정  카운티 측 "재산세 손실은 시 밖 주민 몫" 반대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의 17번째 도시 탄생 여부가 주민들의 손에 의해 결정된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상원과 하원을 통과한 귀넷 ‘멀베리’ 신도시 신설법안에 13일 서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21일 프라이머리(예비선거) 기간 주민 투표에서 과반 이상의 찬성 표를 얻으면 내년 1월 새 도시가 공식 출범한다. 투표는 새 도시 구역에 편입될 어번, 대큘라, 브래질턴 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앞서 주 상원은 지난 1일 찬성 30표로 멀베리 신설 법안(SB 333)을 가결했다. 이어 8일 하원도 찬성 101표로 법안(HB 869)을 통과시키며 법안을 주지사실로 넘겼다.  클린트 딕슨 주 상원의원(공화·뷰포드)과 척 에프스트레이션 하원 원내대표(공화·어번)가 각각 법안을 상정했다.     멀베리 시의 가장 큰 특징은 귀넷 카운티에서 처음으로 재산세를 폐지한다는 것. 집값 상승으로 인한 재산세 부담을 크게 느끼는 주민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시의 재정은 연간 940만달러 규모의 판매세, 보험료, 사업자 등록세 등으로 충당한다.     지역 매체 WSB-TV에 따르면, 멀베리 시 지역은 귀넷카운티에서 주민 소득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이다. 2022년 브래질턴 시의 가구당 평균 소득은 16만 2202달러이며, 빈곤율은 4.43%에 그쳤다. 골프장과 좋은 주택단지가 많아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해밀턴밀도 이곳에 걸쳐있다.   귀넷 카운티 측은 재정 위축을 우려하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지난 23일 귀넷 커미션은 "성급한 신도시 건설은 카운티 재정 건전성과 공공서비스의 원활한 운영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카운티 소속 의원들에게 전달했다. 카운티 측은 멀베리 시 독립으로 인한 귀넷의 세수 손실액은 910만 달러에 달한다. 세수 손실 부담은 결국 멀베리 시에 통합되지 않는 16개 지역 주민이 감당해야 한다고 위원회는 주장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재산세 신도시 신도시 신설안 신도시 건설 조지아 주지사

2024-02-14

두원공조, 캔들러 카운티에 3천만불 투자 새 공장

차량용 냉난방장치 전문업체인 두원공조가 조지아주 캔들러 카운티에 약 3000만 달러를 투자, 공장을 건설한다. .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실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1974년 설립된 한국 기업 두원공조가 미국 내 첫 공장을 캔들러 카운티 소재 메터시의 I-16 고속도로 선상의 산업단지에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산업단지는 I-95 고속도로 및 사바나항, 사바나 힐튼 공항에서 1시간 이내에 위치해 물류에 유리한 부지다.     두원은 오는 2026년부터 차량 냉난방 부품을 현대차 메타플랜트와 웨스트포인트 소재 기아자동차에 납품할 예정이다. 공장 가동으로 창출되는 일자리는 약 200명이다.     사바나 인근 브라이언 카운티에 건설 중인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공장 메타플랜트로 인해 인근 도시들은 협력업체 진출로 인한 경제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해 기준 12개 이상의 현대차 부품 공급 업체가 들어서며 조지아의 신규 일자리 82%가 메트로 애틀랜타 이외 지역에서 창출됐다. 총 투자액은 200억 달러 이상이다.     조지아주 경제개발부는 기업 맞춤형 인력 교육 프로그램인 ‘퀵 스타트’를 활용해 기업의 인력 충원을 돕는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현대차 두원공조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조지아 주지사 카운티 소재

2024-02-07

15일간 주 비상사태 선포, 주방위군 1천명 소집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지난 21일 애틀랜타 다운타운 '언더그라운드'에 시위대 수백명이 모여 경찰차에 불을 지르고 상점문을 부수는 등 난폭 행위를 한 것에 대해 앞으로 전개될 시위에 대비하여 26일 15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켐프 주지사는 주 방위군을 최대 1000명 소집시킬 수 있다.   21일 시위는 지난 18일 새 경찰 훈련장이 들어설 이른바 '캅 시티' 부근에서 일어난 시위대 사태 때문에 벌어졌다.   지난 18일 조지아 순찰대원들이 부지 현장을 수습하기 위해 진입하던 중 시민 운동가인 마누엘 테란(26)이 순찰대원들을 향해 먼저 방아쇠를 당겼고 순찰대도 즉시 대응 사격에 나섰다. 이로 인해 순찰대원 1명이 부상을 입었고, 테란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조지아 수사국(GBI)은 현재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테란의 친구들은 자신들은 '토르투기타(Tortuguita)'라고 칭하며 자신들이 평화시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캅 시티는 디캡 카운티의 올드 애틀랜타 프리즌 팜 지역으로 1920~1990년 죄수들이 농작물을 재배해왔으나 이후 방치돼온 곳이다. 그러나 조지아 플로이드 사건을 계기로 경찰의 과잉폭력에 반대하는 흑인 시민운동 진영과 숲을 보존해 공원화하자는 자연보호 주장이 가세하면서 캅 시티 건설은 극렬한 반대에 직면하고 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주 비상사태 조지아주 비상사태 조지아 순찰대원들 조지아 주지사

2023-01-26

소득세 500불 환급·재산세 500불 감면 ...켐프 주지사, 12일 새 예산안 발표

20만 교사·공무원 급여 추가 인상 근로자 주택공급 정책도 추진할 듯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12일 주의회에서 행하는 재선 취임사에서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새 회계연도 예산안의 주요 사항으로 부부합산 소득세 500달러 환급, 재산세 500달러 감면을 발표할 예정이다.     켐프 주지사는 또 교사와 주정부 공무원 급여 인상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켐프 주지사는 지난 회계연도(2022년 7월~2023년 6월)에 발생한 66억달러의 재정흑자를 재원으로 교사와 공무원 등 20만명에 대한 급여 인상을 시행할 계획이다.     공무원과 교사 봉급 인상은 지난해에도 한차례 인상됐으나 민간기업으로의 이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데 주의회도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주정부 공무원 급여는 평균 5000달러, 교사는 2000달러 올랐다.      켐프 주지사는 아울러 재정흑자 일부를 일부를 유류세 징수 유예로 인해 발생한 10억달러 가량의 세수 손실을 보전하는데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켐프 주지사는 이날 조지아 상공회의소 조찬 모임에서 한화큐셀 등 조지아에 진출한 기업들의 공장 근로자들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공급 정책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켐프 주지사는 이를 위해 주의회와 협력해 재원 마련, 로컬 조닝 규제 완화 등에 필요한 입법 과제들을 해결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김지민 기자소득세 재산세 환급 재산세 예산안 발표 조지아 주지사

2023-01-11

한인상의 장학금 모금 갈라 성료

애틀랜타 조지아주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썬 박)가 지난 23일 제1회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갈라 행사를 개최해 회원 및 한인사회 인사 2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애틀랜타 챔블리 팩토리 행사장에서 오후 6시부터 진행됐다. 노화석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1대 회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홍승원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김형률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 신정수 코트라(KOTRA) 관장, 세바스찬배런 조지아 주지사 보좌관, 엄수나 장학재단 위원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     썬 박 회장은 참석객들에게 감사의 말과 함께 “내년 오렌지카운티 한상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도 이어졌다. 닉 마시노귀넷 상공회의소 회장과 페드로 마린 조지아 주하원의원(96지역구)가 감사패를 전달받았으며, 시탈 데자이미아시안상공회의소(USPACC) 동남부 회장이 글로벌 리더십상을, 강신범, 표현구 윙앤버거 대표가 베스트 비즈니스상을 받았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갈라 참가 인원은 260명으로, 총수입은 3만 500달러, 모금된 장학기금은 4000달러였다. 장학위원회는 장학금 수여 날짜와 수여 대상을 구체적으로 정한 후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윤지아 기자한상의 장학금 한상의 장학금 애틀랜타 조지아주 조지아 주지사

2022-12-27

조지아 공공기관서 틱톡·위챗·텔레그램 금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15일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주 기관에서 쓰는 기기에서 사용되거나 다운로드되는 것을 금지한다는 지시를 내렸다.     15일 발표된 문서에 따르면 주에서 발행, 소유, 임대 및 사용되는 노트북, 휴대폰 등 기타 전자 기기에서 틱톡, 위챗, 텔레그램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     이번 조치는 중국에서부터 시작된 틱톡과 위챗 앱에서의 데이터, 특히 미국 정부 관련 정보가 중국 정부와 공유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 발생했다. 텔레그램은 러시아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다른 여러 국가에서 금지된 메시지 앱이기 때문에 이번 금지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캠프 주지사는 문서에서 “중국 공산당은 미국과 조지아에 늘 안보 위협을 가하고 있기 때문에 공산당과 공산당이 통제하는 조직 및 기타 외국 사이버 위협에 맞설 의무가 있다”고 전했다.     또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와 중국 공산당의 밀접한 관계를 언급하며 “틱톡은 유저의 개인정보를 추적하고 중국 정부도 그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다호, 메릴랜드, 사우스다코타, 유타를 포함한 약 12개 주의 주지사들이 정부 소유 기기에서 틱톡을 금지하기 위해 비슷한 조처를 한 바 있다.     이러한 틱톡 안보 논쟁은 전부터 계속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국가 안보 문제를 이유로 틱톡과 위챗을 금지하려 했지만, 조 바이든 행정부는 정책을 번복했다.     아울러 지난 14일 연방 상원은 연방 공공기관 직원이 공무용 기기로 틱톡을 볼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구두표결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조시 하울리 미주리주 상원의원이 발의했으며, 미국 하원 통과를 앞두고 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정부 조지아 정부 틱톡 금지 조지아 주지사

2022-12-15

조지아 평균 개스비 3달러 아래로 떨어지나

조지아주 개스비가 지난 일주일 동안 계속 하락하면서 28일 오후 현재 갤런당 3.0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지아 평균 개스비는 3.11달러였으며, 지난해 평균은 갤런당 3.22달러였다.       몬트레 웨이터 전국자동차클럽(AAA) 대변인은 "원유가격이 계속 하락하면서 조지아 개스비도 떨어지고 있다"며 "원유가격은 소비자가 지불하는 금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개스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유류세 징수 유예 조치를 내달 11일까지 연장하여 조지아 주민들은 갤런당 29센트 미만의 유류세를 절약할 수 있다.     전국 평균 개스비도 떨어지고 있다. 28일 오후 현재 갤런당 3.55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주 평균인 3.66달러보다 하락한 수치다.     한편 AAA에 의하면 조지아에서 갤런당 평균 개스비가 가장 비쌌던 시기는 지난 6월 15일로, 4.50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전국적으로는 비슷한 시기인 6월 14일 갤런당 평균 5.02달러를 찍었다.       28일 오후 기준 조지아에서 갤런당 평균 개스비가 가장 비싼 지역은 사바나로 3.10달러이며, 브룬즈윅, 애틀랜타가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저렴한 지역은 조지아 중부에 위치한 워너 로빈스 시이며, 평균 2.85달러를 기록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개스비 조지아주 개스비 조지아 개스비 조지아 주지사

2022-11-28

조지아도 '김치의 날' 생겼다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이홍기)가 조지아주 '김치의 날(Kimchi Day)' 선포 관련 기자회견을 지난 2일 가졌다.     이날 회견에는 김치의 날 제정에 힘쓴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에게서 받은 선언문을 가져와 발표했다.    박 회장은 "연방 의회에서 김치 관련 이벤트가 개최되고 다른 주에서도 김치의 날이 선언되는 등 주류사회에서도 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켐프 주지사에게 김치의 날을 건의했을 때 "자신도 김치를 좋아한다고 하더라"라며 "서슴없이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선포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선언문에는 "미국에는 200만 한국계 미국인들이, 조지아주에는 7만 1000명이 넘는 한국계 미국인들이 있다"며 "조지아주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김치와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쓰여있다.     또 김치가 오랜 역사와 유산을 가진 점, 지난 2013년 유네스코(UNESCO)가 '김장'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한 점, 한인 커뮤니티가 조지아주에 문화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큰 영향력이 있는 점 등이 묘사되어 있다.     선언문 말미에는 "켐프 주지사가 2022년 11월 22일가 조지아의 '김치의 날'임을 선언한다"고 적혀있다.     박선근 회장은 이번 기회에 김치뿐만 아니라 다른 한국 음식도 덩달아 널리 알릴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틀랜타 한인회도 오는 26일 김치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한인 2·3세들과 타 커뮤니티에게 김치를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인회는 "우리가 김치 종주국임을 인식하도록 하고,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페스티벌의 취지를 설명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김치 조지아주 김치 김치 페스티벌 조지아 주지사

2022-11-02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